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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음식 반미 BANH MI 조금은 생소한 음식이었어요.  바게트빵에 고기랑 계란등이 들어가 소스와 함께 맛보는 음식.

이 곳 베트남은 왠지 쌀국수처럼 쌀요리나 국물있는 고기요리가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바게트 빵 요리가 많이 있다고해서요.  아마도 프랑스 식민지의 시절이 있었기에,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생겨난 것 중에 하나가 반미인 듯 합니다.

반미까페의 메뉴는 단촐했어요.  두세가지 종류의 반미와 음료이구요.  테이블이 있는 아기자기한 2층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한 내부였고, 귀여운 소품들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다낭 시내에 나와 돌아다니게 되면 다리도 아파서 여러 음식점과 카페를 다니게 되는데요.  너무 많이 먹을 수가 없을 경우에는 두사람이 반미 한개와 음료를 주문해도 좋습니다.

저는 반미 한개를 반으로 잘라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잘라주시고, 콜라 컵에 얼음도 듬뿍 주셔서 시원하고도 간단한 점심으로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바게트 빵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좀 딱딱하기도 하고 먹다보면 질겨서 개인적으로 별로거든요.  그리고 마늘빵으로밖에 활용할 수 없는 빵이라서....

그런데 반미까페에서 맛본 바게트 빵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고 제 입맛에 딱 맛았어요.  반미 안에 들어있는 살짝 덜 익힌 계란은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요.  베이컨이랑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바게트빵이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다니! 반미푸엉에선 이런맛 아니었는데, 반미까페의 반미는 정말 맛있어요.

여자 둘이라면 반미 1개를 꼭 반으로 잘라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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