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대성당과 한시장 이곳저곳을 들러보다가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콩까페가 있길래 들어갔어요. 워낙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고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이곳은 일상적인 분위기가 아닌 베트남 공산당을 컨셉으로 했다고 합니다. 들어가보니 다 한국사람들이었어요.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더라구요. 여행 책자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요. 젊은 직원들이 녹색 티셔츠를 입고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친절하게 응대 해줍니다.한강교와 용교 사이에 있으니 대성당이나 강변 산책을 마치고 맛보는 커피는 정말 시원하겠지요.베트남에 와서 이곳 다낭에서는 처음 맛보는 커피라서 어떤 메뉴가 맛있을까 한참 메뉴판을 보다가 코코넛커피를 주문!! 베트남어를 잘 모르지만 영어로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별 문제없이 주문했어요. ..
드디어 베트남 여행이다~~~첫번째 일정으로 다낭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이지만 그래도 대성당에 가서 발도장을 찍어줘야죠^^다낭 대성당은 한시장에 근접하고 있고 1923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시절에 다낭시내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유일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심자가 첨탑 꼭대기에는 수탉 모양의 풍항계가 있어서 수탁성당으로도 불러요. 다른 가이드가 얘기하는걸 살짝 들었어요. 성당이 분홍빛으로 참 예쁘더군요. 미사가 있는 날이 아니어서 안에 들어가볼 수 없었지만 앞에서 보는 것도 참 예뻤구요. 예전 책의 사진에서 보던것과는 다른 점이 있었어요. 바로 가운데 동그란 곳의 문양이 다르고, 슬프게도 성당 뒷편의 고층 건물이 생겼더군요. 그래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을 다 담을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