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속초 여행은 진짜 먹방인건가 ㅎ순두부가 유명한 이 곳에서 순두부는 꼭 먹어야 한다고 찾은 순두부 마을원조 할머니인가 그 집에 갔더니 재료가 마감되어 영업이 끝났고, 다른곳은 너무 짬뽕같은 비쥬얼때문에 번호표만 받고 그냥 나왔다가 조금 걸어가니 차현희 순두부라고 써져있는게 보여서 찾아간곳!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에 앉아 순번을 기다리고있었다.냄새안나는 청국장이라고 하는데 이름을 걸고하는걸 보니 어느정도는 자부심이 있는 가게인듯하다. 우리 순번은 일찍 돌아와서 드디어 속초에서 순두부를 흡입하러 들어감. 차현희 순두부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후 8시까지이다.휴일은 매주 월요일~대신 브레이크 타임이 4시~5시에 있으니 참고!! 드디어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를 고르니 반찬 세팅이 되었다. 가자미 튀..
억새가 햇살에 예쁘게 반짝이는 날에 강릉여행을 떠났습니다. 강릉으로 사람들과 함께 떠난 곳에서 노추산에 들렀답니다. 노추산은 예전부터 유명한 장소는 아니었지만 한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장소이기도 하고 너무 해질녘에 들르게 된 곳이라서 별로 기대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깊숙히 들어갈 수록 한 사람의 정성과 세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추산의 유래를 들려드릴께요. 옛날에 차옥순이라는 할머니께서 스물셋의 어리고 고운 나이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시집을 온 후에 자녀 4남매를 두었는데 그 중 아들 둘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등 집안에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할머니가 40대에 이르렀던 어느날 밤 꿈..
뉴질랜드나 스위스 등 푸른 초원위에 풀을 뜯고있는 양떼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고 아름다운 자연까지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초원의 모습이 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원도의 스위스 대관령 양떼목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양은 참 온순하고 약해서 다른 동물들도 해지지 않는 초원의 귀요미인 것 같습니다. 양떼목장은 강원도에 있다보니 거리가 멀어서 가본적이 없다가 우연히 해돋이 보러 강원도 바다 다녀오는 일정의 중간에 들렀던 곳입니다. 해돋이 인파로 길이 조금 복잡했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상상하며 많이 설레었습니다. 양떼목장은 당시 젊은 나이의 한 남자 지금의 대표님이겠지요.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목장을 만들기 위해 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에 공구쓰는 것부터 배워가며 땀으로 만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