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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대성당과 한시장 이곳저곳을 들러보다가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콩까페가 있길래 들어갔어요.  워낙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고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이곳은 일상적인 분위기가 아닌 베트남 공산당을 컨셉으로 했다고 합니다.  들어가보니 다 한국사람들이었어요.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더라구요.  여행 책자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요.  젊은 직원들이 녹색 티셔츠를 입고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친절하게 응대 해줍니다.

한강교와 용교 사이에 있으니 대성당이나 강변 산책을 마치고 맛보는 커피는 정말 시원하겠지요.

베트남에 와서 이곳 다낭에서는 처음 맛보는 커피라서 어떤 메뉴가 맛있을까 한참 메뉴판을 보다가 코코넛커피를 주문!! 

베트남어를 잘 모르지만 영어로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별 문제없이 주문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코코넛 커피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히~드디어 코코넛 커피 도착!  실내는 좀 어두워서 사진을 마니 남길수는 없었지만, 독특한 분위기에서 코코넛커피 한모금이 이리도 시원할 줄이야~^^  지금까지 코코넛을 커피에 넣는다는건 생각을 못했는데....역시 아열대 기후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인 것 같습니다.

코코넛이 들어가서 커피가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가정적이고 독특한 베트남 북부지역 & 하노이 풍의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곳!

다낭 시내구경 그리고 강변 둘러보다가 더울때는 이만한게 없는듯!!!  아마 이곳에 오면 다들 코코넛커피 한잔은 꼭 마시고 갈 거 같아요.  테이블마다 놓여져있는 꽃이 이곳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물들여줍니다.  들러보길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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