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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어김없이 싹이 움트고 꽃은 피어나고 그야말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계절 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요맘때 어디로 여행갈까 하는 분들을 위해서 봄여행으로 수선화 향기 일렁이는 유기방 가옥을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서 봄여행 수선화 향기 맡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는데요.  수선화 물결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유기방 가옥은 서산 운산면 여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100년이나 된 가옥이 남향으로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있어서 그런지 가옥 뒷편의 수선화도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고택은 100년이나 된 가옥으로 처음에 유기방 어르신께서 관리인으로 계시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터를 이루셨다고 합니다.  어르신께서 꽃을 좋아하셨고 소일거리고 수선화 한구씩 심기 시작하셨는데 그 수선화들이 이젠 수만 송이의 꽃으로 매년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택은 유기방 어르신 외에 다른 분들이 직접 살고 가꿔가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관람해주시고 아무 문이나 열지 않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직장의신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봄마다 찾다보니 이런 부분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가옥 뒤의 야산에 노란 수선화 정원이 참 아름답죠? 넓게 펼쳐져 있는 수선화를 보고있으면 정말 봄이 온 걸 실감할 수 있어요.   수선화 뒷 쪽에는 소나무 숲도 있어서 소나무 향기도 가득하답니다.

야산의 빈 자리에는 아직도 계속해서 어린 수선화 묘목이 자라고 있고, 수선화 물결 안에 벤치도 있어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유기방 가옥에서는 수선과 구근도 판매하고 있어서 산책을 마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갈 수 있어요.

봄을 대표하는 노란 수선화 가득한 유기방 가옥에서 수선화 풍경과 함께 고택의 분위기도 느껴보세요.  유기방 가옥 한켠에서는 멸치로 국물을 낸 잔치국수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옛스러운 잔치국수라서 맛은 그저 먹을만 합니다.  여행의 중간에 먹는거라 간단한 요기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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