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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계곡인듯 바다인듯 '쇠소깍' 숲과 바다가 맞닿아있는 쇠소깍에 다녀왔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숲길을 따라 거닐며 보는 계곡인듯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더라구요~ 이곳을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었는데, 이렇게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더라구요. 쇠소깍은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서 그리 지어졌다고 합니다. 주변엔 용암이 흘러내려 생긴 용암과, 양 옆의 소나무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깊은 웅덩이라서 그런지 바다색도 진한 푸른색을 띄고 있어요. 쇠소깍의 상류인데, 높에 솟은 기암괴석이 인상적이고, 정말 용암이 흘러내린 듯한 모습입니다. 역시 화산섬 제주의 느낌이 충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투명카약을 즐기면서 숲과 푸른물을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 2016. 8. 23.
[제주맛집] 순하고 고소한 톰톰카레 월정리와 김녕해변을 거닐며,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지인의 소개로 '톰톰카레'를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참 귀엽기도하고, 뭔가 만화이름 같기도 한데 카레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출바알~~ 동네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톰톰카레'는,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귀엽죠^^ 현지 주민의 가옥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듯 합니다. 점심엔 몇 몇 커플이 식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고, 대기시간 동안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보기에도 오래된 가정집 같은 느낌이죠? 드디어 차례가 되어 들어왔답니다. 모든 메뉴는 카레이지만, 종류가 두가지에요. 구좌지역의 야채로 만든 순한만의 일본식 카레 : 구좌 야채 카레 생크림과 토마토가 들어간 고소한 맛의 인도식 카레 : 콩카레 (달마크니) 또 언제 .. 2016. 8. 22.
[제주여행] 비내려도 아름다운 사려니숲길 제주 여행에서 오름과 숲을 많이 가보고 싶었는데 숲길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비자림을 갈지 사려니숲을 갈지 망설여지더라구요. 둘다 너무 걸어보고싶은 숲이어서요. 고민끝에 사려니 숲길로 향했습니다. 제주에는 특이한 이름의 지명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샤려니라니..뭔가 신기하면서도 궁금한 이름입니다. 찾아보니 '사려니'라는 이름은 제주도말로 '신성한', '신령스러운'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역시 느낌이 맞았어요. 예전에 시크릿가든 촬영도 했다던데 드라마 주제처럼 뭔가 신비롭기도 한 이름입니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여행중에 갑자기 비가 와서 숲길을 어떻게 걸어야 하나 걱정이 또 되었는데 우와~이건 완전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결론은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사려니로.. 2016. 8. 22.
[제주여행] 대자연의 풍광 - 섭지코지 제주 이 작은 섬에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듯합니다. 제주여행 둘째날 말로만 듣던 섭지코지에 가보게 되었어요. 이름도 너무 예쁜 섭지코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지요. 섭지란 재사 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이고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져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섭지코지는 신양해수욕장에서 시작이되는데,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가 약 2km정도나 됩니다. 섭지코지는 뱃머리를 하고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늦여름의 어느날 선선해지는 날씨에 제주에 들렀습니다. 제주에 여행온건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와본게 마지막이어서 기대가 되었는데, 여기 섭지코지가 너무 궁금했어요. 정말 예쁠 거 같아서요. 그런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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