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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JEJU 제주

[제주여행] 계곡인듯 바다인듯 '쇠소깍'

by The.Nubida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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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바다가 맞닿아있는 쇠소깍에 다녀왔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숲길을 따라 거닐며 보는 계곡인듯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더라구요~

이곳을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었는데, 이렇게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더라구요.

 

쇠소깍은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서 그리 지어졌다고 합니다.

주변엔 용암이 흘러내려 생긴 용암과, 양 옆의 소나무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깊은 웅덩이라서 그런지 바다색도 진한 푸른색을 띄고 있어요.

 

쇠소깍의 상류인데, 높에 솟은 기암괴석이 인상적이고, 정말 용암이 흘러내린 듯한 모습입니다.

역시 화산섬 제주의 느낌이 충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투명카약을 즐기면서 숲과 푸른물을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좀 힘들듯...

솔숲에서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쇠소깍이니까, 시원한 숲에서도 솔 내음을 실컷 마실수도 있죠.

              

쇠소깍 나들이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누군가 제주에서의 추억을 담은 액자를 돌담위에 올려놓았더군요.

액자 하나를 올려놓아도, 그저 그림이 되는 그런 곳!

이곳은 제주의 쇠소깍이랍니다~~~~

천천히 걸으며, 어떤 이들의 추억들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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