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는 백제무왕이 창건한 호국사찰로, 2009년 미륵사지 서석탑을 해체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서석탑 출토 사리장엄구에는 사리를 담았던 사리내호, 사리외호, 금제사리봉영기, 청동합 등 다양한 물품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금제사리내호의 금동제사리외호에 새겨진 연꽃무늬와 당초무늬, 물고기알무늬 등은 완숙한 백제 금속공예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 출처 :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백제의 문화를 알기위해서는 익산 여행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소풍으로 자주 가던 곳이 미륵사지였습니다. 항상 미륵사지로만 소풍을 가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었었습니다. 집떠나오니 이 곳도 그리워지더군요. 미륵사지 석탑 복원하기 위한 해체작업을 하는 것 까지만 직접 가서 본게 전부인데,..
떠다니는 UN, 세계 최대 선상 서점 로고스호프 LOGOS HOPE 인천항 입항~! 로고스호프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지식, 구호, 희망을 전달하는 선박입니다. 2014년도에 인천항 제1부두에 온 것은, 약 7년만의 한국방문이라고 할 정도로 오랜 기간 구호활동을 하다가 인천항구에 들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친구와 간사님의 소개로 로고스호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인천항 세관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검사를 완료한 후 출입증을 받아 배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이런 역사적이고 거대한 배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어서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르기 전부터도 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배이길래 떠나니는 UN이라고 하는지 한번 들어가봅니다. ▼ 로고스호프의..
올 한해 조용히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절친과 연말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둘 다 뚜벅이 신세여서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패키지 해맞이 여행에 다녀오기로 했지요. 해맞이 여행하려면 밤 늦게 출발해 달리는 차 안에서 하루밤 자고 새벽에 해맞이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여행사에서 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하긴 이런날은 내 차 가지고 운전해 다니는 것 보다는 차안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매번 해맞이 여행에서 밤 10시 정도에 출발하다보니 해맞이 감상하고나서는 잠에 취해있던 암울한 추억이 있었는데, 이번은 제대로된 해맞이 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한밤중, 달리는 차안에서 1박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화장실도 그렇고 강력한 히터바람때문에 콧속이 너무 건조..
[고려산] 고려산은 높이가 436m 되는 산으로 옛날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이라고 합니다. 고구려 장수왕때 중국 동진의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피어있는 다섯가지 연꽃을 하늘에 날려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습니다. 적색, 백색, 청색, 황색, 흑색의 다섯 색깔의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고려산은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산행은 보통 적석사부터 시작하고 적석사 축대 밑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낙조대를 거쳐 낙조봉으로 오를 수 있으며, 낙조대에는 작은 해수관음보살상이 있습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강화팔경 중 하나입니다. 낙조봉의 서쪽 능선에는 인천광역시 기념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