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사에 이직해 정말 문서 하나부터 업무 체계 잡아가느라 매일이 힘든 일정의 연속이었었다. 지금까지 회사는 이미 체계와 부서가 나누어져있어서 난 그안에 쏙 들어가 내 업무만 하면 되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뭔가 만들어간다는 것이 어쩌면 애착도 가겠지만 세심하고 다정하지 못한 난 버겁기만 했었다. 고생한 직원들과 12월 그리고 연말을 맞이해 쉐라톤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다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좋아라 했음~^^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송년회는 처음이라 다들 ㅎㅎ 그래도 한번쯤 이런곳에 모이니 좋다 좋아~~~~ 샐러드와 빵도 먹고 와인도 한잔~ 다들 코스메뉴보며 기대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좀 실망했죠? 알아요 알아~역시 우린 고기야^^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슈 달달하니 분위기 최고! 쉐라톤 호텔 ..
인천에 근무하면서 오크우드는 처음 가봤어요. 송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같아요 36층 이하는 사무동으로, 그 이상은 호텔로 되어있다고 듣긴했는데 저녁 식사 후 오크우드65층에 있는 파노라믹65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런 Bar는 처음이라 가격걱정을 하면서도 기대가 많이되었어요. 추운 한 겨울밤 이곳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오크우드 호텔 로비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네요. 너무 예뻐요~ 65층에 올라가니 인천의 야경이 딱~ 너무 높은곳이라 처음엔 무서웠는데 멋있는 야경에 다들 구경하느랑 바빴어요!! 이만 들어갑시다~ 자리가 없어서 우선 빠에 앉아서 주문을 했답니다. 여러가지 칵테일 고르느라 뭐가뭔지 몰라서 난 '사랑의신' eros 선택 부드러운 재즈음악 들으며 귀도 호강하..
커피하면 에티오피아 콜롬비아를 생각하게되는데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베트남에 정말 다양한 커피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베트남은 세계 커피 생산량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의 커피가 생산된다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호이안 야시장에 갔을때 좀 특이한 커피가 있어서 기념으로 사왔는데 다람쥐가 그려져있는 것이었다. 다람쥐 똥 커피라고해서 좀 놀랐지만 진짜 다람쥐 똥으로 만든건 아니라고 해서 좀 안심했다~^^ 베트남 노상에서 파는 가격이 비싼건 족제비똥으로 만든것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Truong Son이 만드는 헤이즐넛 커피인 콘삭커피는 다람쥐가 좋아하는 헤이즐넛향을 첨가해 다람쥐 그림이 붙여진것인데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결국 다람쥐똥 커피는 없다는 거군~~~~얼마나 다행인지^^ 호이안 ..
베트남 여행갔다가 다낭공항 면세점에서 남은 베트남 동을 다 써보겠다며 골라든 코코넛 밤 조그만게 가격이 좀 나가서 몇번 고민하다가 선물도 하고 겨울에 촉촉하게 바를겸 여러개를 사온 제일 비싸게 구매한 기념품입니다^^ 초겨울이고 건조해진 공기에 입술이 말라가던중 코코넛 밤 사온게 생각나서 발라보았지요 이욜~~~~완전 촉촉하네요 게다가 버터처럼 무자비하게 고소한 향이 나요. 피부에 양보해야할 코코넛밤이 마구 먹고싶어져요~ 단점은 한국은 겨울이라 코코넛밤이 자꾸 굳어요ㅠㅠ 스파출러로 소량 퍼서 바르면 체온에 스르륵 녹아요 녹아 올겨울은 입술보습제 안사도 될듯!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요 쪼매난 밤은 너무나도 비싼것ㅠㅠ 하지만 겨울내 바르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