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여행에서 더위에 지칠때면 시원한 코코아커피가 생각이 납니다. 호이안 선착장을 거닐다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가 생각이 났는데, 2층에 화려한 등불이 켜진 것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지요. 입구에서도 외국인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 보니 우리도 발걸음이 옮겨지더군요.2층 테라스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바깥 구경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입구에 들어서니 비누, 바디스크럽 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전시되어있고, 판매도 가능한 것 같아요. 매장안에 정말 깔끔해요. 우린 2층의 불빛에 이끌려 들어온 거라 얼른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지요바리스타 오빠의 분주한 모습이죠. VIETNAMESE STYLE COFFEE로 COCONUT ICE COFFEE 주문 완료!점원분께서 2층까지 가져다 주..
호이안 올드타운에 들어가기전 점심도 먹고, 베트남의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찾아간 포슈아. 선풍기로 더위를 쫓는 가게에서 우리는 따뜻한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베트남에 오면 무조건 쌀국수를 많이 먹기로 했는데, 포슈아는 쌀국수 요리 맛집이라서 들러본 곳.아담한 가게 안에서 서양오빠도 혼자 여유롭게 쌀국수와 타이거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이다. 이 더운 날씨에 이 따뜻한 쌀국수를 먹으러 오다니^^ 역시 여행은 더위도 이길 수 있나보다.드디어 쌀국수를 맛볼 시간!면도 쫄깃하고 숙주와 고수를 따로 접시에 담아주시는데, 현지에 오면 꼭 그 지역의 음식은 충분히 즐겨야 하는 탓에 고수도 국물 따뜻할 때 넣어서 쌀국수와 함께 먹었다. 처음만 적응이 힘들지 먹다보면 고수의 맛에 빠지게 되니 걱정 안해도 된다.Ph..
바나힐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구경하고 놀다가, 숙소에 돌아가기전 바빌론 스테이크에 들러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숙소가 바로 뒤에 있어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했다.한국에서는 스테이크가 비싸다보니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이곳 다낭에서 한번 들러 이날의 지친 피로를 풀어보기로 한 것. 비가 좀 오는 저녁이었지만 인도에서 우산도 씌워주시고 친철하셨다.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채소 볶음을 먹었는데, 마늘과 어우러지는 맛이 짭조름 하면서도 달콤했다.메뉴판에는 Baked Wrapped Tiger Prawns with Smoked Bacon / Tom Su Cuon Ba Roi Dut Lo하지만 실제 나온 음식은 아래와 같이 치즈가 많이 올려져 구워진 쫄깃한 새우였..
중국발 초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북서풍이 불때마다 대한민국은 뿌연 초미세먼지에 덮여 숨쉬기가 참 힘든상황입니다. 2015년도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공기질은 점점 나빠져서 작년 2016년도에는 여름에도 미세먼지수치 나쁨이었던 날이 많았었죠.옛날에 물을 사먹는걸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고, 내 집에 공기청정기가 필요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고민을 하다가 공기청정기를 들여놓기로 했습니다.중국발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철저하게 배제를 했어요. 삼성 블루스카이와 위닉스 두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위닉스타워로 선택을 했지요. 위닉스타워 다른 버저는 와이파이로 제어도 가능하지만, 이 모델은 수동으로 조절합니다. 약간 귀찮긴해도 가격이 와이파이버전보다는 좀 저렴하니까요1. 앞면에 2000개의 에어홀이..
태어나 처음으로 반영구 눈썹을 하게되었다. 평소에 화장이나 화장품, 옷 등 뷰티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지인이 반영구 샵을 열면서 인사도 할겸 찾아갔다가 예상도 없었던 시술을 받게 되다니! [참고로 반영구 시술의 대금은 지불함^^] 내 눈썹은 앞꼬리가 아래로 쳐지고, 업무환경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면 미간을 찡그리다보니 쎈언니의 눈썹(?)을 하고 있었고 특히나 무표정으로 있을때면 무섭거나 차갑다는 이미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먼저 내 눈썹은 마취연고를 바르고나서, 원장님의 꼼꼼한 디자인 후 시술이 시작되었는데 짱구 눈썹은 절대 절대 안된다는 나의 간곡한 부탁으로 원장님으로서는 최대한 소심하게 시술을 하셨다. 다음에 리터치를 받을 때 좀 더 진하게 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생애 첫 반영구 눈썹은 이렇게 시작한다..
베트남 호이안 여행중에 가장 기대되는건 올드타운과 야시장이었다. 야시장은 5시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두시간 전부터 올드타운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 날씨인지라 걸어다니다보면 더위에 지치고....시원한 음료를 찾아보게 된다.호이안에는 포슈아나 반미푸엉, 코코박스 등 맛집이 많아서 더위를 피하기엔 딱 좋다. 올드타운에서 옷이나 가죽공예 제품등 쇼핑을 할 수도있고 그저 발길 닿는대로 거닐어 볼 수도 있다.올드타운에 해가 지면 가게의 불이 켜지면서 형형색색의 등도 밝게 빛난다. 처음 호이안의 밤을 맞이했을때는 정말 황홀하다는 생각을 했다. 야시장에서의 등불도 이곳의 정취를 한껏 오르게 한다. 호이안은 16~19세기까지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당시에 지어진 가옥과 중국식 일본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