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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 여행중에 가장 기대되는건 올드타운과 야시장이었다.  야시장은 5시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두시간 전부터 올드타운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 날씨인지라 걸어다니다보면 더위에 지치고....시원한 음료를 찾아보게 된다.

호이안에는 포슈아나 반미푸엉, 코코박스 등 맛집이 많아서 더위를 피하기엔 딱 좋다.  올드타운에서 옷이나 가죽공예 제품등 쇼핑을 할 수도있고 그저 발길 닿는대로 거닐어 볼 수도 있다.

올드타운에 해가 지면 가게의 불이 켜지면서 형형색색의 등도 밝게 빛난다.  처음 호이안의 밤을 맞이했을때는 정말 황홀하다는 생각을 했다.  

야시장에서의 등불도 이곳의 정취를 한껏 오르게 한다. 

호이안은 16~19세기까지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당시에 지어진 가옥과 중국식 일본식의 회관 사옥 등 그 시대를 반영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있다.  

일본, 중국 프랑스 등 각국에서 찾아오는 상인들이 많이 거쳐갔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가까운 거리임에도 일본 분위기의 내원교 서쪽, 중국 분위기의 복건회관 등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양식의 문화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인 듯 하다.

호이안의 밤은 형형색색 화려한 대나무 등으로 낮보다 아름다워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으로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

호이안 올드타운 구역을 들어서는 경우에, 일본교나 복건회관 등 티켓팅을 하는 곳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입장권을 사야하는게 원칙이라고 하지만, 올드타운 입구가 한곳이 아니기에 입장권 구매는 참으로 애매한 일이다.  입장권은 올드타운의 주요 볼거리 5곳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주요볼거리 5곳에 가지 않는다면 구지 입장료 구매는 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길을 거닐 때 불시로 검사를 한다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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