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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Incheon 인천

[봄산행] 시흥 소래산

by The.Nubida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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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맑고, 하늘도 푸르고, 나무도 초록이 짙어가는 5월 주말! 그냥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소래산에 다녀왔다.

소래포구 때문인지 소래산은 인천에 있는 산인 줄 알았는데 경기도 시흥에 있는 산이었다!

나의 경로: 인천대공원역 1번출구 >> 54번 버스 탑승 >> 소래산입구 하차(종점)
소래산 등산로 입구정류장 말고 더 들어감

소래산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는데 사람들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발!
소래산 탐방로가 있지만 오른쪽에 우회로가 있어서 오른쪽 길로 오르고, 내려올땐 탐방로쪽 둘레길로 내려오기로 함

오르기 전 지도보기는 필수🍀☘🌿
오르고나서 지도를 보니 내 경로를 한번 더 되새겨보게 되네

봄산행은 이거지~~~~푸릇푸릇🌿 파릇파릇🌱
다행히 미세먼지 심하지 않고 하늘도 푸름푸름
몇 미터 오르고 헉헉대고🏃‍♀️

 


중간에 보이는 트인뷰에서 경치감상 중
이런 기분에 산에 오르는 것같다.
코로나로 어디도 갈 수 없지만 등산을 하게되니 땀흘리면서 정상에서 가슴이 탁 트인다.

우회로가 의외로 경사가 좀 있다.
비가오면 등산로가 엄청 미끄러울듯.

그제 비가와서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 올라갔다.
낮은 산이라고 살짝 우습게 본건가?
헉헉 좀 힘들어진다.

그래도 정상에 다다를 무렵
시원하고 탁트인 풍경이 펼쳐졌다!!
그래 이거야~~오늘 내가 보고 싶었던것
답답한 마음 떨칠수있게 오고 싶었던 곳~

 


땀이 줄줄 정말 물줄기처럼 흘러내린다.
그래도 두둥실 하얀 구름과 파란하늘을 마주하면 힘든 것도 잠깐이다.

드디어 정상도착!
친절하신 아저씨가 정상에서 사진도 찍어주셨다.
사람들 사진찍느라 줄이 길었지만 정상에 오면 요런 사진 하나는 남겨야지!
옆머리 와 이라노~~
소래산 해발 299.4m였구나.
정상에 오르니 남산 관악산 수리산 소래포구 인천대교 송도신도시까지 다 보인다.

소래산에 마애보살 입상이 있다고 해서 궁금하여 내려가는길에 발길을 돌려본다.
어떤 모습일까 소래산에 왔으니 모두 보고 가기로!

보이나? 사진에는 선명하게 보이진 않네

얇은 선처럼 그려진 거라 사진에 모두 담기엔 좀 어렵네.
불교신자들을 위해 데크에 매트도 있었다. 절하며 불공드리는 분들도 계셨다.

둘레길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예쁜 평지가 있어서 작은 돗자리 깔고 나무냄새도 맡으면서 초록과 하늘 그리고 꽃을 바라보다 내려왔다.
넘 내려오기 아쉬운 봄날 이 계절

오늘의 산행 여정을 기록해보았다.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인지 날이 좋으면 무조건 나가고 싶어진다.
마스크쓰는게 너무 힘들지만 ㅠ

인천대공원과 소래산입구 음식점들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하다.
식사는  국수집에서 간단히 먹었다.
도시락을 싸올까 하다 고민했는데 다음부턴 꼭 간단한 도시락 싸서 산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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