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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문화-공연

[스윙댄스]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스타일펀치 옥스포드 스윙화

by The.Nubida 201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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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윙댄스를 시작했을 때는 지하상가에서파는 얇은 단화를 신고 지터벅을 배웠었는데 스윙댄스 시작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스윙댄스화를 장만했습니다.  팔뤄의 여성스러움을 표출하기 위해서는 샌들 형태의 구두가 더 예뻐보이긴 하지만 낮은 힐도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아서 옥스포드형태의 스윙화로 골랐답니다.
스윙을 막 시작했을 때는 리더가 내 발을 밟아서 신발에 먼지묻을 때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일이 거의 없다보니 3달을 신었는데도 아직 새하얗고 고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너무 하애서 신을 때마다 사람들이 스윙화 새로 샀냐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신발 정말 예쁘죠?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서 땀도 잘 흡수하고, 신은 후에 공기중에 건조시켜주면 땀냄새도 안납니다.

이런 스타일은 거의 리더들이 잘 신는데 개인적으로 발등을 덮어주는 신발이 더 안정감이 있더라구요. 

바닥은 홍창으로 되어있는데, 홍창은 명품구두에서 쓰이는 바닥의 한 종류입니다.  가볍고 부드럽고 통풍이 잘 되어서 오래 신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 스윙화의 바닥은 나무를 압축한 소재를 썼기때문에 스윙빠의 나무바닥에서 더 편안합니다.  턴이나 슬라이딩에도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이태리 명품 구찌나 페레가모 등 도 이런 홍창을 사용해서 명품신발들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이 옥스포드 스윙화가 바닥이 미끄럽다보니 이거 신다가 다른 일반 가죽댄 스니커즈형의 스윙화를 신으면 많이 어색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스니커즈형은 깔창덕분에 훨씬 푹신하긴 하답니다.   새하얀 옥스포드 스윙화는 신어보니 의외로 여성스럽고 간지가 나는 스윙아이템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스윙댄스 추다보면 때도 타고 훨씬 간지날 것 같아요. 
처음 스타일펀치에서 구매하기 전, 삼성역 근처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신어보고나서 구매를 한거라서 발에도 잘 맞고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인지 더 애착이 가고 아껴신게 되는 스윙화.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이거 신고 나중에 발보아도 배워볼 날이 오겠지요.  아는 분에게 물어보니 정말 오래 오래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고 했습니다.  바닥도 튼튼한 홍창이고 소가죽제품이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스윙템이죠.
스윙화만큼 스윙댄스도 꾸준히 업데이트해야겠습니다.  완소팔뤄로 거듭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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