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바다가 맞닿아있는 쇠소깍에 다녀왔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숲길을 따라 거닐며 보는 계곡인듯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더라구요~ 이곳을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었는데, 이렇게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더라구요. 쇠소깍은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서 그리 지어졌다고 합니다. 주변엔 용암이 흘러내려 생긴 용암과, 양 옆의 소나무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깊은 웅덩이라서 그런지 바다색도 진한 푸른색을 띄고 있어요. 쇠소깍의 상류인데, 높에 솟은 기암괴석이 인상적이고, 정말 용암이 흘러내린 듯한 모습입니다. 역시 화산섬 제주의 느낌이 충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투명카약을 즐기면서 숲과 푸른물을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
여행이야기
2016. 8. 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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