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해변 북쪽 선짜 반도 언덕에 위치한 링엄사. 거대하고 새하얀 해수 관음상이 있는 곳이지요. 다낭 해변을 달리다보니 링엄사의 관음상이 자주 보여요.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보호구역이라서 숲도 울창하고, 희귀원숭이랑 여러 동물들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링엄사와 해수관음상은 베트남 통일당시에 패배한 남 베트남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낭 앞바다에 빠져 죽게 되었는데 이후에 가족들이 죽은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불상이 세워진 이후에 다낭에 태풍피해가 없었다는 얘기도 있다고 해서인지, 이번 태풍 독수리가 그렇게 베트남을 지나갔어도 큰 피해는 없었던 듯 했습니다.큰 배를 내놓고 있는 불상앞에서도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더라구요. 해수관음상 ..
여행이야기
2017. 10.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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