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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 의 유심(USIM) 해킹 사태는 국내 통신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25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민감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가면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유심복제, 심스와핑(SIM Swapping)등 2차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첵을 정리합니다.

 

1. 유심 해킹 방지를 위한 핵심 조치

1)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 는 유심이 무단으로 타 기기에 장착되거나,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가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차단하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커가 복제 유심을 만들어도 기존 유심과 IMEI(단말기 고유번호) 가 일치하지 않으면 통신이 차단되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14일까지 모든 가입자를 자동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시키고 있으며, 로밍 가입자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 무단 기기변경 차단 : 고객의 유심을 다른 휴대폰에 넣으면 통화가 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유심 무단사용 차단
  • 해외 로밍 사용 차단 : 해외에서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음
  • 무료 제공

가입방법

SKT 홈페이지, T월드 앱, 고객센터 등에서 신청 가능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2) 유심 USIM 또는 이심 eSIM 교체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기존 유심을 새 유심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유심을 교체하면 가입자 식별번호 (IMSI)와 인증키가 새롭게 발급되어, 해커가 탈취한 이전 정보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집니다. 이심 역시 동일한 원리로 효과적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유심 이심교체가 2차 피해 방지에 가장 요과적인 방법임을 공식적으로 안내했습니다.

 

  • 교체방법 : SKT 대리점 방문 또는 고객센터 예약 후 교체 신청
  • 주의 : 단순히 휴대폰 기기를 바꾸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반드시 유심 자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방문 예약

 

3) 통신사 변경 및 전화번호 변경

SKT에서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거나, 휴대전화 번호 자체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통신사를 바꾸면 기존 SKT 서벙 저장된 정보와의 연결이 끊기고, 전화번호를 바꾸면 해커가 탈취한 식별번호와 매칭이 불가능해져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4) 여신거래 안심차단

 

본인의사와 무관한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신규 여신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금융제도.

  • 신규대출, 카드발급 등 여신거래 사전차단
  • 본인 요청시에만 차단 해제 및 거래 가능
  • 기존 진행중인 대출중에는 영향 없음
  • 한국신용정보원에 정보 등록, 전국 금융 기관에 적용
  •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금웅사기 예방에 효과적

5) PASS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활용

  • PASS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가입
  • 의심스러운 문자, 전화, 링크는 즉시 차단 및 신고

2025.05.03 - [생활정보] - PASS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과 이용방법 총 정리

 

2. 해킹 피해 의심 시 즉각적인 대응 방법

1)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불가' 상태가 되거나, 통신이 끊기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 통신사 고객센터 SKT 080-800-0577
  •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118에 신고

2) 금융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갑작스러운 인증번호 요청, 비밀번호 변경 알림이 오면 즉시 계정 접근 차단 및 금융거래 정지 요청

 이러한 조치들은 단순히 예방을 넘어 실제로 해커의 범죄 시도를 무력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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