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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블라디보스토크 해양공원

The.Nubida 2019. 12. 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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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트 바로 아래에 위치한 해양공원 산책!  푸른바다 옆에 끼고 돌다보면 수영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벌써 선선한 날씨인데 역시 불곰국의 클라스인가.

나도 소녀 갬성으로 뒷모습 사진 찍어보았어.  앞모습이 형편없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뒷모습 사진을 넘 좋아하여.

해양공원 옆엔 놀이 공원이 있는데, 다 큰 어른이었지만 이곳에도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ㅎㅎ 관람차를 타기로 했는데 티켓팅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티켓팅을 하고 관람차를 기다렸다.

관람차 올라가면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정말 굳굳!!  그치만 너무 무서웠다.  관람차의 잠금장치가 너무 허술하여 쇠사를 한줄만 넘어서면 난 저세상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관람차에선 누구나 조신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경치에 홀랑 빠져서 사진찍겠다고 막 움지이지 말자. 푸른하늘 그리고 바다 너무 예쁘고 트여서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다. 

해양공원의 일몰도 너무 아름답다.  노을 보면서 그네타는 아이들. 가족과 나온 사람들도 많네.

여행가면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역시 내 발길이 오래 머물렀던 곳.  바다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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